수술을 받은 분들 중 상당수가 어느 제품을 어느 크기로 넣었는지 모르십니다. 평소에는 문제가 없지만, 검진이나 재수술이 필요해진 순간 그 정보가 없으면 확인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무엇을 어떻게 남겨 두면 되는지 정리했습니다.
수술을 받은 분들 중 상당수가 어느 제품을 어느 크기로 넣었는지 모르십니다. 평소에는 문제가 없지만, 검진이나 재수술이 필요해진 순간 그 정보가 없으면 확인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무엇을 어떻게 남겨 두면 되는지 정리했습니다.
모르시는 분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상담에서 어떤 보형물을 넣으셨는지 여쭤보면 기억하지 못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 당시에는 설명을 들었더라도 몇 년이 지나면 잊힙니다. 이상한 일이 아니고 탓할 일도 아닙니다.
문제는 그 정보가 필요해지는 시점이 대개 급할 때라는 점입니다. 통증이 생겼거나 모양이 달라져 확인이 필요한 순간에 기억을 더듬게 됩니다. 그때는 이미 늦고, 확인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평소에는 쓸 일이 없어 보이는 종이 한 장이 그 순간에는 가장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그래서 수술이 끝난 날 바로 챙겨 두시라고 말씀드립니다. 나중으로 미루면 대개 잊습니다.
어떤 정보가 필요한가
제품의 이름과 라인, 크기와 용량, 그리고 어느 층에 넣었는지가 핵심입니다. 절개를 어디에 넣었는지도 함께 알면 좋습니다. 여기에 수술 날짜가 더해지면 대부분의 판단이 가능합니다.
이 정보들은 서로 연결돼 있습니다. 크기만 알고 층을 모르면 반쪽이고, 층만 알고 제품을 모르면 다음 계획을 세우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한 장에 모아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흩어져 있으면 결국 절반만 남습니다.
| 남겨 둘 것 | 필요한 이유 |
|---|---|
| 제품명과 라인 | 지금 상태를 해석하는 기준 |
| 크기와 용량 | 다음 계획의 출발점 |
| 넣은 층 | 재수술 접근을 정한다 |
| 절개 위치 | 다시 열 자리를 정한다 |
| 수술 날짜 | 경과를 시간 순으로 본다 |
기록이 없으면 달라지는 것
기록이 없어도 진찰과 검사로 상당 부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록이 없다고 아무것도 못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말씀을 먼저 드리는 이유는 불안해하실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확인에 시간이 더 걸립니다. 그리고 열어 보고 정해야 하는 부분이 늘어납니다. 미리 세워 둘 수 있었던 계획을 수술 중에 정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준비할 것도 그만큼 늘어납니다.
같은 상황이라도 기록이 있는 분과 없는 분의 상담 내용이 달라집니다. 있는 쪽이 훨씬 구체적이고, 결정도 빨라집니다.
보형물 카드와 수술확인서
보형물에는 제품 정보가 적힌 카드나 라벨이 함께 나옵니다. 수술 후에 이것을 받으셨을 가능성이 큽니다. 서랍 어딘가에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으니 한 번 찾아보십시오.
수술확인서에는 수술명과 날짜, 병원 정보가 들어갑니다. 두 가지를 함께 두시면 필요한 정보가 대부분 갖춰집니다. 받지 못하셨다면 수술받은 병원에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 오래 지났더라도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떻게 보관하면 좋은가
종이는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받자마자 사진으로 찍어 두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원본이 없어져도 사진이 남으면 대부분의 정보는 확인됩니다. 글자가 읽히게만 찍으시면 됩니다.
가족 중 한 사람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으면 더 좋습니다. 급할 때 본인이 챙기지 못하는 상황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디에 두었는지만 알려 두셔도 충분합니다.
이사나 휴대전화 교체 때 사라지는 경우가 많으니, 그때 한 번씩 확인해 보십시오. 사진은 따로 폴더를 만들어 두시면 찾기 쉽습니다.
제조사 사정이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품에 관한 상황은 시간이 지나면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무엇이 들어 있는지 알고 계시면 그런 소식이 나왔을 때 본인에게 해당하는지를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모르시면 불필요한 걱정을 오래 하게 됩니다.
세빈(Sebbin)은 2025년 3월 프랑스 본사가 법원 청산 판결을 받아 생산과 출하가 중단됐고, 제조사 보증도 현재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규 수술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세빈으로 수술받으신 분은 정기검진에서 상태만 확인하시면 됩니다. 불편이 없으시면 지금 무엇을 서두르실 상황은 아니고, 교체를 생각하신다면 상담에서 함께 봅니다.
다른 병원 검진을 받으실 때
유방 검진을 받으실 때는 보형물이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알리셔야 합니다. 촬영 방법과 판독이 달라지기 때문이고, 이것은 미용의 문제가 아니라 검진의 정확도 문제입니다.
어떤 제품인지까지 알리시면 더 정확합니다. 지방이식을 받으신 경우에도 그 사실을 알리셔야 합니다. 영상에서 어떻게 보이는지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수술 전후 유방 검사는 영상의학과에 의뢰해 협진하고 있으며, 필요한 검사와 시점은 상담에서 안내드립니다. 수술 전후 양쪽에서 확인합니다.
기록이 이미 없다면
수술받은 병원이 그대로 있다면 요청해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났더라도 기록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으니 먼저 연락해 보십시오.
병원이 없어졌거나 확인이 어려운 경우에는 진찰과 검사로 파악합니다. 완전히 대체되지는 않지만 상당 부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지금 상태를 확인해 두면 그것이 앞으로의 기준이 됩니다.
수술을 앞두고 계시다면
수술 전에 무엇을 받게 되는지 미리 여쭤보십시오. 어떤 제품을 어느 크기로 넣을 계획인지, 어떤 자료를 받게 되는지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물어보셔도 되는 것이고 물어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수술이 끝난 뒤에는 받은 자료를 그날 정리해 두십시오. 나중에 하려면 잊습니다. 사진으로 남겨 두는 데는 몇 분이면 충분하고, 그 몇 분이 나중에 시간을 크게 아껴 줍니다.
자주 받는 질문
Q1) 카드를 못 받았는데 정상인가요?
A1) 받으셨는데 기억하지 못하시는 경우도 있고, 병원마다 전달 방식이 다르기도 합니다. 수술받은 병원에 문의하시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청하시면 수술확인서를 발급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챙겨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Q2) 몇 년 전 수술인데 기록을 받을 수 있나요?
A2) 병원이 그대로 있다면 대부분 가능합니다. 의무기록은 일정 기간 보관하게 되어 있습니다. 다만 기간이 지났거나 병원이 없어진 경우에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때는 진찰과 검사로 파악하며, 지금 상태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Q3) 제품 이름을 모르면 재수술이 안 되나요?
A3) 됩니다. 다만 확인 과정이 늘어나고 계획을 여러 갈래로 세워 두게 됩니다. 열어 보고 정해야 하는 부분이 늘어난다는 뜻입니다. 알고 시작하는 것과는 상담의 밀도가 다르므로, 찾을 수 있다면 먼저 찾아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Q4) 검진 때 매번 말해야 하나요?
A4) 그렇습니다. 촬영 방법과 판독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기록에 남아 있더라도 접수나 검사 전에 다시 말씀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지방이식을 받으신 경우도 마찬가지이고, 언제 받으셨는지까지 알리시면 더 좋습니다.
Q5) 사진으로만 남겨도 되나요?
A5) 충분합니다. 카드나 확인서의 글자가 읽히게 찍어 두시면 됩니다. 원본도 함께 보관하시면 더 좋습니다. 사진은 따로 폴더를 만들어 두시면 나중에 찾기 쉽고, 기기를 바꿀 때 함께 옮겨 두십시오.
Q6) 다른 병원에서 한 수술도 봐 주시나요?
A6) 봅니다. 예전 자료를 챙겨 오시면 계획이 훨씬 또렷해집니다. 기록이 없어도 진찰과 검사로 파악할 수 있지만 확인에 시간이 더 걸립니다. 상담부터 집도까지 원장이 직접 진행합니다.
Q7) 상담 갈 때 무엇을 챙기면 될까요?
A7) 보형물 카드, 수술확인서, 이전 병원에서 받은 자료를 모두 가지고 오십시오. 언제 수술했고 그 뒤로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날짜 순으로 적어 오시면 좋습니다. 언제부터 무엇이 달라졌는지가 가장 중요한 단서입니다. 그때 찍어 둔 사진이 남아 있다면 그것도 함께 보여 주십시오.
개인에 따라 출혈, 감염, 부기, 비대칭, 흉터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정도의 차이가 있으므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