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수술 후 감각이 둔해지거나 반대로 예민해지는 것은 드물지 않습니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돌아오지만, 개인차가 있고 그대로 남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변화가 흔하고 어떤 변화는 알려 주셔야 하는지를 정리했습니다.
가슴 수술 후 감각이 둔해지거나 반대로 예민해지는 것은 드물지 않습니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돌아오지만, 개인차가 있고 그대로 남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변화가 흔하고 어떤 변화는 알려 주셔야 하는지를 정리했습니다.
왜 감각이 달라지는가
피부의 감각은 가느다란 신경 가지들이 전달합니다. 이 가지들은 조직 사이를 지나가는데, 수술에서 공간을 만들고 조직을 다루는 과정에서 자극을 받습니다. 굵은 신경을 건드리지 않아도 가는 가지들은 영향을 받습니다.
여기에 붓기가 더해집니다. 부어 있는 동안에는 신경이 눌려 전달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초기의 감각 변화는 상당 부분 붓기 때문입니다. 붓기가 빠지는 것과 감각이 돌아오는 것이 같이 갑니다.
붓기가 빠지고 조직이 자리를 잡으면서 대부분 서서히 회복됩니다. 이 과정이 며칠 만에 끝나지는 않아 조바심이 나실 수 있습니다.
둔해지는 것과 예민해지는 것
둔해지는 쪽이 더 흔합니다. 만졌을 때 남의 살 같다거나 옷이 닿는 느낌이 덜하다고 하십니다. 통증이 없어 오히려 편하다고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반대로 지나치게 예민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치기만 해도 찌릿하다는 말씀인데, 이것도 신경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나타납니다. 나빠지는 신호로 오해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사람에게 두 가지가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어느 자리는 둔하고 어느 자리는 예민한 상태이고, 이것도 이상한 경과가 아닙니다.
| 느낌 | 흔한 정도 | 경과 |
|---|---|---|
| 둔해짐 | 흔함 | 서서히 회복되는 편 |
| 찌릿함 | 드물지 않음 | 회복 과정에서 나타남 |
| 당기는 느낌 | 흔함 | 조직이 자리 잡으며 줄어듦 |
| 한쪽만 다름 | 드물지 않음 | 양쪽 경과가 다를 수 있음 |
어느 자리가 잘 달라지나
절개 부위 주변과 바깥쪽 아래가 비교적 잘 달라집니다. 신경 가지가 지나는 길과 관련이 있고, 그 길을 피해 갈 수는 없습니다.
가슴 사이나 위쪽은 상대적으로 덜한 편입니다. 다만 사람마다 다르므로 일반적인 경향으로만 말씀드립니다. 본인의 경과는 검진에서 함께 확인합니다.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
정해진 기간을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몇 주 안에 대부분 돌아오시는 분이 있고, 몇 달에 걸쳐 서서히 돌아오시는 분이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이상한 경과는 아닙니다.
공통점은 서서히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원래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달라집니다. 그래서 어느 시점부터 나아졌는지 딱 짚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매일 확인하시면 변화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검진 회차마다 견주어 보시는 편이 낫고, 그때 느낌을 적어 두시면 더 분명해집니다.
수술 방법에 따른 차이
절개 위치에 따라 지나가는 신경 가지가 다릅니다. 유륜, 겨드랑이, 가슴밑선은 각각 접근하는 경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어디로 들어갔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자리가 다릅니다.
공간을 얼마나 넓게 만들었는지도 영향을 줍니다. 넣는 크기가 클수록 조직이 더 늘어나고 신경도 더 당겨집니다. 크기를 정할 때 이 점도 함께 봅니다.
재수술이거나 거상을 함께 한 경우에는 다루는 범위가 넓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술 전에 이 점을 함께 말씀드리고, 회복 안내도 그에 맞춰 드립니다.
유두 감각에 관한 설명
유두는 감각이 특히 예민한 부위이고, 그만큼 변화를 느끼기도 쉽습니다. 둔해졌다는 말씀도 예민해졌다는 말씀도 모두 나옵니다. 옷이 닿을 때 특히 느끼신다고 하십니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돌아옵니다. 다만 개인차가 있어 완전히 원래대로 되지 않는 경우를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확률을 숫자로 말씀드리지는 않습니다.
이 가능성은 수술 전에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듣고 나서 방법을 바꾸시거나 시점을 미루시는 것도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서둘러 정하실 이유가 없습니다.
그대로 남는 경우
드물지만 일부 자리의 감각이 예전과 같아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상에 큰 불편을 주지 않는 정도인 경우가 많고, 지내다 보면 잊으신다고도 하십니다.
그래도 이런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미리 아셔야 합니다. 모르고 겪으면 수술이 잘못된 것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입니다. 알고 겪는 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알려 주셔야 하는 변화
돌아오던 감각이 다시 나빠지는 경우는 알려 주십시오. 회복 방향과 반대로 가는 것이라 확인이 필요합니다. 언제부터 그랬는지를 함께 알려 주시면 좋습니다.
통증이 함께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한쪽만 아프거나 모양이 함께 달라졌다면 예정된 검진을 기다리지 마십시오. 감각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절개 부위가 다시 붉어지거나 열감이 있는 경우도 오실 이유가 됩니다. 애매하다고 느끼시면 그것도 이유가 되고, 아무 일 아니었던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수술 전에 미리 말씀드리는 이유
감각 변화는 결과 사진에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수술을 알아보시는 동안에는 거의 화제가 되지 않습니다. 크기와 흉터에 관한 이야기에 밀립니다.
그런데 실제로 겪으시면 생각보다 신경이 쓰입니다. 미리 아신 분과 모르셨던 분의 반응이 크게 달라, 상담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갑니다.
듣기 좋은 말만 남기면 그 대가는 수술 뒤에 치릅니다. 기대를 정확히 잡고 시작하는 것이 좋은 결과의 조건입니다.
자주 받는 질문
Q1) 감각이 없어진 것 같은데 정상인가요?
A1) 초기에는 흔한 일입니다. 붓기와 신경 자극이 함께 작용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돌아옵니다. 다만 검진에서 경과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회차마다 견주어 보면 흐름이 보입니다.
Q2) 찌릿한 느낌이 계속됩니다.
A2) 신경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개 시간이 지나면서 줄어듭니다. 다만 일상이 어려울 정도이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알려 주십시오. 참고 지내지 마시고 검진에서 말씀해 주십시오. 언제부터 어느 자리가 그런지를 알려 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Q3) 한쪽만 감각이 다릅니다.
A3) 양쪽의 회복 속도가 다른 경우가 드물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차이가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한쪽만 점점 나빠진다면 그것은 확인이 필요합니다. 언제부터 그랬는지를 알려 주십시오. 양쪽을 같은 방식으로 만져 보시면 차이를 설명하시기 쉽습니다.
Q4) 수유에 영향이 있나요?
A4) 감각과 수유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수유는 유관이 어떻게 유지되는지에 달려 있고, 그것은 수술 방법과 범위에 따라 달라집니다. 출산 계획이 있으시면 수술 전에 먼저 말씀해 주십시오. 계획에 따라 방법 자체를 다르게 잡을 수 있습니다.
Q5) 감각을 빨리 돌아오게 하는 방법이 있나요?
A5) 특별히 앞당기는 방법을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초기에 무리하지 않고 안내드린 대로 지내시는 것이 회복 전반에 도움이 됩니다. 눌리거나 당겨지는 상황을 줄이는 것도 그중 하나입니다. 검진에서 경과를 함께 확인합니다.
Q6) 겨드랑이 쪽이 저릿합니다.
A6) 겨드랑이를 통해 접근한 경우 그쪽 감각이 달라지는 일이 있습니다. 팔 안쪽까지 느낌이 이어진다고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대개 시간이 지나면서 줄어듭니다. 그래도 계속되거나 심해지면 검진에서 말씀해 주십시오.
Q7) 시간이 얼마나 지나야 결론이 나나요?
A7) 1년쯤 지나면 대체로 자리가 잡히고 그때의 상태가 기준이 됩니다. 그 전까지는 변화가 이어지는 구간이라 결론을 내리기 이릅니다. 검진 회차마다 견주어 보시면 흐름이 보입니다. 조바심이 나시더라도 시간을 두고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개인에 따라 출혈, 감염, 부기, 비대칭, 흉터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정도의 차이가 있으므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